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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티. Pati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187;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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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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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Oct 2016 04:59:43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Uncategorized]]></category>
		<category><![CDATA[소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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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초대합니다 &#60;북디자인, 조혁준 1992-2016&#62; “같음의 미덕은 몰입할 수 있다는 데 있고, 다름의 미덕은 지루해지지 않게 환기를 해주는 데 있죠.” 북디자인 24년, 조혁준의 작업은 한글 책의 ‘멋지음’의 대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현장 실험이었습니다. 책을 우주 삼아 한글 타이포그라피와 정면으로 마주한 작업들은 그가 지은 북디자인으로 한 시대의 풍경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한글 활자의 현대적 멋스러움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10/14457475_935027626640685_6722567267926526206_n.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607" alt="14457475_935027626640685_6722567267926526206_n"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10/14457475_935027626640685_6722567267926526206_n.jpg" width="279" height="395" /></a></p>
<p>&nbsp;</p>
<p>초대합니다 &lt;북디자인, 조혁준 1992-2016&gt;</p>
<p>“같음의 미덕은 몰입할 수 있다는 데 있고,<br />
다름의 미덕은 지루해지지 않게 환기를 해주는 데 있죠.”<br />
북디자인 24년, 조혁준의 작업은<br />
한글 책의 ‘멋지음’의 대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br />
의미 있는 현장 실험이었습니다.<br />
책을 우주 삼아 한글 타이포그라피와 정면으로 마주한 작업들은<br />
그가 지은 북디자인으로 한 시대의 풍경을 이루었습니다.<br />
특히, 한글 활자의 현대적 멋스러움에 대한<br />
그의 줄기찬 탐구로 빚어진 대표작들은<br />
십여년이 지난 책이라도 세월이 비켜간 듯 날이 서 있습니다.<br />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네 책 멋지음의 기개를 보여준<br />
북디자이너 조혁준의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p>
<div>
<p>2016. 9. 28 물날-<br />
2016. 10. 26 물날<br />
(일, 월 휴관)</p>
<p>오픈 토크 / 조혁준과의 대화<br />
2016. 10. 05 물날 19:00</p>
<p>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br />
이상집 1F</p>
<p>기획/ 파티 출판디자인연구소</p>
<p>찾아오시는 길<br />
대중교통 2200번<br />
(합정역-파주출판도시- 심학교사거리 하차)<br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0</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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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 2호 발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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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Aug 2016 11:07:27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디자인인문연구소]]></category>
		<category><![CDATA[디자인평론]]></category>
		<category><![CDATA[최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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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파티(PaTI)가 발행하는 연간 디자인 비평 전문지 &#60;디자인 평론&#62; 2호가 나왔습니다. &#160; &#60;디자인 평론&#62; 2 특집: 국가와 디자인 &#160; / 책 소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가 발행하는 연간 디자인 비평 전문지 &#60;디자인 평론&#62; 2호가 나왔다. 디자인 현상은 갈수록 증폭되지만 디자인 담론은 빈곤하기 짝이 없는 한국 디자인의 반지성주의 극복 을 지향하는 &#60;디자인 평론&#62;은 지난해 창간되었다. 이번 2호의 특집 주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color: #000000;"><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8/디자인평론2_홍보_web-2.jpg" rel='prettyPhoto'><span style="color: #000000;"><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6593" alt=""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8/디자인평론2_홍보_web-2-704x528.jpg" width="704" height="528" /></span></a></span></p>
<p>&nbsp;</p>
<p><span style="color: #000000;">파티(PaTI)가 발행하는 연간 디자인 비평 전문지 &lt;디자인 평론&gt; 2호가 나왔습니다.</span></p>
<p>&nbsp;</p>
<p><strong><span style="color: #000000;">&lt;디자인 평론&gt; 2</span></strong><br />
<strong><span style="color: #000000;">특집: 국가와 디자인</span></strong></p>
<p>&nbsp;</p>
<div>/</div>
<div><strong><span style="color: #000000;">책 소개</span></strong><br />
<span style="color: #000000;">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가 발행하는 연간 디자인 비평 전문지 &lt;디자인 평론&gt; 2호가 나왔다. 디자인 현상은 갈수록 증폭되지만 디자인 담론은 빈곤하기 짝이 없는 한국 디자인의 반지성주의 극복 을 지향하는 &lt;디자인 평론&gt;은 지난해 창간되었다. 이번 2호의 특집 주제는 &#8216;국가와 디자인&#8217;이다. 최근 새로운 국가 브랜드 디자인이 디자인계 안팎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디자인의 관계를 묻는 것은 예측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 되었다. 특집을 포함하여 실린 모두 8편의 비평 역시 하나 같이 한국 디자인의 현실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짚어보는 것으로서, 상업적인 디자인 저널리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선을 제공해줄 것이다.</span></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color: #000000;">차례</span></strong><br />
<span style="color: #000000;">특집: 국가와 디자인</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국가와 디자인 관심 — 최 범</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파시즘과 프로파간다 디자인 — 김종균</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교과서, 국가의 영토 — 조현신</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한국 디자인사의 한 장면② : 경성부민관 — 김종균</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한국 현대 그래픽 디자인: 수렴과 발산 — 최 범</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더블 넥서스② : 국가와 상징 — 윤여경 + 이지원</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디자인 비엔날레, 정말 필요한가? — 김상규</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 &lt;뿌리깊은 나무&gt; 잡지 표지의 조형성 — 전가경</span></div>
<div></div>
<div></div>
<div><span style="color: #000000;">/</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이 책은 파티 디자인인문연구소 마루 최범 스승이 엮고, 더배곳 배우미 윤성서가 멋지었습니다.</span></div>
<div></div>
<div><span style="color: #000000;">값 10,000원. 500부 한정판으로</span><br />
<span style="color: #000000;">온라인 서점과 시내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span></div>
<div></div>
<div>/</div>
<div><span style="color: #000000;">교보문고 <a href="http://l.facebook.com/l.php?u=http%3A%2F%2Fbit.ly%2F2atmF22&amp;h=WAQFw3OI5AQFvWE2MZ5Yq7Hws5ermIYXOEvud8yZ_EdH8SA&amp;enc=AZMyhLBoEznKgLF9CBk1kq_9ksXKle0Yl_9IkqIQhHInkt7co_ULeuAda8p1hiT4u-YjqJ22zNW6JKWX1VlU0gpI7JuybitunN5GfkFRLiG5HGRt2ZUjCW38M_9FMX_l_RuYcEO7z4sZSzuPAuB06r46_7nKM5ioLsFjplnv1x9Jbg&amp;s=1" target="_blank" rel="nofollow"><span style="color: #000000;">http://bit.ly/2atmF22</span></a></span></div>
<div>알라딘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853827">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853827</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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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티 어버이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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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4 Jun 2016 21:29:53 +0000</pubDate>
		<dc:creator>ssahn</dc:creator>
				<category><![CDATA[Uncategorized]]></category>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어버이조합원모임]]></category>
		<category><![CDATA[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category>
		<category><![CDATA[파티]]></category>
		<category><![CDATA[파티어버이모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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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5.5.28. 파티.어버이.모임 . 연희동.명조장에서.파티.어버이.모임이.있었습니다.. 파티.수레를.스승들.앞에서.끌고. 어버이들.뒤에서.미는.역할입니다.. 자연스런.출발이었습니다.. . 어버님.중.한.분.역사학자.김정수.선생님은. &#8220;PaTI의.비전, 동아시아사에서.찾다&#8221;라는.멋진.강의를.해주셨습니다.. 무술인도.금융인도.춤꾼.교육자.편집자. 가업경영인.음악가.공무원.사업가도.계셨습니다.. 한.분.한.분.모두.훌륭한.스승들이었지요.. 진정.그분들은.파티를.믿고.계셨습니다.. . 파티.어버이들은.파티에.여러.바램과.좋은.제안들과.. 영감과.용기를.주셨고.. 또.앞으로.정기적으로.모여.. 스스로.&#8217;파티어버이학교&#8217;를.꾸려나가기로.하셨습니다.. . 이로써.5월.28일.또한.파티의.뜻깊은.날이.되었습니다.. . 여러.파티.어버님.참.고맙습니다.. 저희.스승들도.온힘껏.하겠습니다.. . ㄴㄱ.모심. . *이날.특별하고.맛난.음식을.마련해준.하미현(아부레이수나).님.참.고맙습니다. . / [발표 자료] PaTI의 비전, 동아시아사에서 찾다. 한배곳 2 김라연 아버지, 김정수 (010-9194-8824) 1. 들어가면서 PaTI의 미래를 함께 지어가기를 고민하면서 앞날에 대한 지혜를 구하기 위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15.5.28. 파티.어버이.모임<br />
.<br />
연희동.명조장에서.파티.어버이.모임이.있었습니다..<br />
파티.수레를.스승들.앞에서.끌고.<br />
어버이들.뒤에서.미는.역할입니다..<br />
자연스런.출발이었습니다..<br />
.<br />
어버님.중.한.분.역사학자.김정수.선생님은.<br />
&#8220;PaTI의.비전, 동아시아사에서.찾다&#8221;라는.멋진.강의를.해주셨습니다..<br />
무술인도.금융인도.춤꾼.교육자.편집자.<br />
가업경영인.음악가.공무원.사업가도.계셨습니다..<br />
한.분.한.분.모두.훌륭한.스승들이었지요..<br />
진정.그분들은.파티를.믿고.계셨습니다..<br />
.<br />
파티.어버이들은.파티에.여러.바램과.좋은.제안들과..<br />
영감과.용기를.주셨고..<br />
또.앞으로.정기적으로.모여..<br />
스스로.&#8217;파티어버이학교&#8217;를.꾸려나가기로.하셨습니다..<br />
.<br />
이로써.5월.28일.또한.파티의.뜻깊은.날이.되었습니다..<br />
.<br />
여러.파티.어버님.참.고맙습니다..<br />
저희.스승들도.온힘껏.하겠습니다..<br />
.<br />
ㄴㄱ.모심.<br />
.<br />
*이날.특별하고.맛난.음식을.마련해준.하미현(아부레이수나).님.참.고맙습니다.<br />
.<br />
<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6434" alt="2016-05-28 21-13-파티어버이모임_181_resize"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6/2016-05-28-21-13-파티어버이모임_181_resize-704x469.jpg" width="704" height="469" /><br />
/<br />
[발표 자료]<br />
<strong>PaTI의 비전, 동아시아사에서 찾다. </strong><br />
한배곳 2 김라연 아버지, 김정수 (010-9194-8824)</p>
<p><strong>1. 들어가면서</strong></p>
<p>PaTI의 미래를 함께 지어가기를 고민하면서 앞날에 대한 지혜를 구하기 위한 첫 번째 어버이모임에서 날개 교장으로부터 역사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제 나름의 결론은 ‘인류 지혜의 보물창고인 역사의 숨결을 느껴봄으로써 PaTI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함’이라 생각했습니다.<br />
역사는 박제되고 단절된 과거가 아니라, 역사에 뿌려진 씨앗, DNA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역사 속의 수많은 이야기들은 현재의 고민을 해결하고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데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고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용기를 심어주는 살아있는 보고이기 때문입니다.</p>
<p><strong>2.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PaTI에 영감과 용기를 주는 세 가지 이야기</strong></p>
<p>A. 과거 합격자로서 안정된 삶을 보장받았던 량치차오. 그는 당시 중국이 처한 현실에 괴로워하면서 기득권을 모두 포기하고 개혁의 선구자가 되었다. → 입시 미술과 수능의 폐해, 당면한 교육계의 문제 그리고 PaTI의 교육 개혁</p>
<p style="padding-left: 60px;">량치차오(양계초)의 삼십자술(三十自述) 중에서<br />
나는 소년의 몸으로 과거에 합격하였고, 또한 시류를 좇아 훈고학과 사장학에 몰두하여 거의 모르는 것 없이 스스로 만족함에 차 있었다. 그러나 캉유웨이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 후 선생께서는 바다의 사나운 파도의 울부짖음처럼 큰 소리로 수백 년 동안 아무런 소용도 없는 구학(舊學)을 붙들고 내려왔다고 극단적인 힐난을 하면서 모든 것을 청산해 버리라고 하였다. 냉수를 등허리에 퍼붓는가 하면 막대기로 머리를 얻어맞는 것 같았다. 하우 아침은 몸에 배었던 생각들을 깡그리 잊어버려 망망한 마음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놀랍고 기쁜가 하면 원망스럽고 의외롭기도 하고 그리하여 많은 의혹과 두려움 속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선생께서는 육상산과 왕양명의 심학, 그리고 아울러 서양학문의 개요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다. 그리하여 나는 열심히 지금까지 해오던 구학(舊學)을 버리고 학해당을 자퇴하고 나와 격일간으로 남해의 문하로 들어가 학문을 닦아 나갔던 것이다. 나의 생애에 있어서 세상에 학문이 있다는 알게 된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모이향, “양계초”-</p>
<p style="padding-left: 120px;">*량치차오(1873-1929) : 중국 청말 중화민국 초의 계몽 사상가이자 문학가로 번역, 신문·잡지의 발행, 정치학교의 개설 등 혁신운동을 했으며 변법자강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계몽적인 잡지를 발간해 신사상을 소개하고 애국주의를 고취해 중국 개화에 공헌했다. 량치차오는 중국인들이 스스로를 높여 부르는 ‘중화’라는 용어를 최초오 사용한 인물이었다. 무술정변(1898) 당시 일본으로 망명한 그는 민족 문제를 놓고 손문 등의 혁명파와 치열한 논전을 전개하는 와중에 중화를 처음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5대 중에서 가장 큰 아시아에 있고, 그중에서 가장 큰 자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중화다.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점하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중화다. 4000여 년 동안 역사가 중단되지 않은 자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중화다.”</p>
<p>현재 우리 교육계는 혁신의 한 복판에 있습니다. 수능 점수로만 학생을 일렬 종대로 줄세워 평가하던 수능 중심의 대학 입시가 수시 전형이 정착되면서 학생 활동의 누가 기록장인 학생부로 학생을 평가하여 수능 점수 없이도 대학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실 PaTI가 선구자입니다. 개혁과 변화가 가장 더디다고 할 수 있는 미술 교육계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PaTI의 몸짓은 반드시 조만간에 결실을 맺으리라 확신합니다.</p>
<p><strong>B. 기쁘고 놀랍고 즐거울 때도 울을 수 있는 울음터 PaTI, 호연지기</strong></p>
<p style="padding-left: 60px;">박지원의 “열하일기” 중에서<br />
(1780년) 정사(正使)와 한 가마를 타고 삼류하를 건너가 냉정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 말을 세우고 사방을 돌아보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을 들어 이마에 얹고 “참 좋은 울음 터이구나. 한 번 울만 하구나!”했다. 그러자 정진사가 “이렇게 천지간의 커다란 시계를 만나서 별안간 울고 싶다니 웬 말씀이요?”하고 묻는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다만 七情(喜怒哀樂愛惡欲의 일곱가지 감정) 가운데서 슬플 때에만 울게 되는 줄 알지, 칠정 모두의 경우에 울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모양이요. 기쁨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노여움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즐거움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사랑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증오가 사무치면 울게 되고, 욕망이 사무치면 울게 되는 것이오. 가슴속의 맺힌 것을 풀어 버리는 데는 울음소리보다 더 빠른 것이 없으니, 울음이란 천지간에 있어서 우레나 벼락과 같은 것이라오. 지극한 감정이 우러나오는 때에는 그 감정이 우러나와 저절로 이치에 맞는 벗이니, 울음이 웃음과 무엇이 다르겠소? …… 갓난아이는 어머니의 태반 속에 웅크리고 있을 때 캄캄하고 막힌데다가 뒤얽히고 옹색하게 지내다가, 하루아침에 넑고 환한 곳에 튀어 나와, 손을 펴고 발을 펴게 되어, 그 마음이 시원하고 트일 터이니, 어찌 참된 소리를 발하여 지극한 정을 한바탕 쏟아내지 않겠소? 그러므로 우리는 의당히 저 갓난아이의 꾸밈없는 소리를 본받아서 저 비로봉 산마루에 올라가 동해를 바라보면서 한바탕 울 만하고, 황해도 장연의 바닷가 금모래 밭을 거닐면서 한바탕 울음 터로 삼을 만하지요. 이제 요동 벌판에 임하여 여기서부터 산해관까지 1200리 사이에 사방 어디도 한 점의 산도 없이 하늘가와 땅끝이 마치 아교풀로 붙이고 실로 꿰맨 듯이 맞닿아 있으며 고금에 걸쳐 비와 구름만 오고갈 뿐 다만 창창하니, 이 역시 한바탕 울어 볼 곳으로 삼을 만하오. -심경호,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p>
<p>배우미 학생을 선발하는 자리. 모든 과정을 끝내고 날개는 또 울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주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개. 또 다른 기둥 스승들의 눈물. 이 눈물은 호수가, 바다가 되어 배우미들의 호연지기를 키워줄 것입니다.</p>
<p><strong>C. 텍스트의 완성, 비주얼. 비주얼텔링의 선도자 PaTI</strong></p>
<p style="padding-left: 60px;">스기타 겐파쿠의 “해체신서”와 관련하여</p>
<p style="padding-left: 60px;">해체신서가 출판되기 전 일본 의사 대부분은 중국 의서를 기본으로 일본식 처방을 보태 의료 행위를 하는 한방의(漢方醫)였다. 중국 고전 의서의 치료법은 우주론과 조화에 관한 이론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서양 의학은 초기부터 수술을 기본으로 하였다. 특히 17세기 유럽 의학은 신체 연구에 바탕을 두었고, 해부학은 필수였다. 그러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신체에 상처를 내는 수술을 위험하다고 생각해 수술 자체를 아예 무시했다. 이런 이유에서 한방 의료에는 인체 해부를 하지 않아 한중일 삼국에서는 인체 해부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조선의 “의방유취”(1445)에 오장도가 그려져 있지만 형태가 매우 추상적이다. 그리고 인체 전부를 그린 허준의 “동의보감”(1610)에 있는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는 실체 인체를 해부한 뒤 그린 것이 아니라 허준과 함께 편찬에 참여한 지식인들이 생각한 기본적 인체 구조를 기(氣)의 흐름이란 관점에서 추상화한 것이다.<br />
1771년 초봄, 일본 에도의 고쓰가하라 형장(1651년부터 1868 메이지유신 직후 폐지될 때까지 약 210년간 20만 명 이상이 처형됨)에서 일본 근대 의학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일본의 근대를 바꾸는 하나의 단초가 되는 일이 일어났다. 스기타 겐파쿠를 비롯해 에도에서 근무하는 각 번의 시의(다이묘 등을 진료하는 의사)들이 이 형장에서 인체 해부를 처음 참관하고 모종의 결의를 한 것이다. 이날 인체 내부를 처음 본 겐파쿠를 포함한 의사 셋은 일본에 전해 내려오는 옛 중국 의서에 실린 인체도는 실제와 다른 반면, 자신들이 갖고 간 네덜란드 인체 해부서에 실린 인체도는 실제 인체와 정확히 같다는 사실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br />
이들은 돌아오는 길에 “의사라면서 인체 구조도 제대로 모른 채 주군님을 모시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반성했다. 그리고 네덜란드 해부서를 일본어로 번역하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그 결의는 무모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당시 겐파쿠는 알파벳조차 몰랐고, 나머지 두 사람의 네덜란드어 실력도 극히 초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번역 도구라고는 사전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조잡한 필사본 네덜란드어-일본어 단어장 한 권 정도였다. 따라서 이들이 네덜란드어 의학 전문 서적을 해독하고, 번역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br />
그러나 이들은 결국 해냈다. 약 3년에 걸친 천신만고 끝에 “해체신서”란 번역서를 출판한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해체신서”는 일본 역사상 첫 서양 의학서 번역이라는 불후의 업적이자 일본 근대 의학의 여명을 밝힌 쾌거라는 평가를 받는다</p>
<p style="padding-left: 60px;">“해체신서” 출간은 이후 네덜란드(화란)를 통해 들어온 서양 학문을 뜻하는 란가쿠(난학)가 일본에 융성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해체신서” 출간 이후 난학은 100년 가까이 일본 근대 의학뿐 아니라 과학과 예술, 나아가 교육, 사고방식, 관습 등 일본인과 일본 사회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이치며 퍼져 나갔다. 난학은 근대 일본을 서서히 변화시켜 나가는 촉매 역할을 하면서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이 서양식 근대화를 이루는 하나의 토양이 된 것이다.</p>
<p style="padding-left: 60px;">-이종각, “일본 난학의 개척자 스기타 겐파쿠”-</p>
<p style="padding-left: 120px;">스기타 겐파쿠(1733-1817) : 와카사 국 오바마 번의 번의(藩醫)였던 스기타 호센의 3남으로 에도에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 난산이었던 탓에 그의 모친은 사망하였다. 17살 무렵부터 고학파(古學派)인 미야세 류몬을 통해 유학을 배웠고, 막부의 의관이었던 니시 겐테쓰에게 의학을 배웠다. 겐파쿠는 일본에서 ‘난학의 선구자’, ‘일본 근대 의학의 개척자’로 칭송되면서 각급 학교 교과서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일본 사람 중에서 그의 이름과 “해체신서”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고 가히 위인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p>
<p><strong>3. PaTI 인문학 총서(고전 읽기 그리고 상상력 극대화하기) 발간 건의</strong></p>
<p>현재 우리 교육계는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문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교육계의 혁신과 인문학 증진의 방법은 모호하고 실체는 희미합니다. 이를 위해 PaTI에 다음 사항을 건의합니다.</p>
<p>수시 입학이 정착되면서 청소년들은 독서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민들의 독서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PaTI가 “우리 고전 강독 후 문제적 장면 삽화 그리기”의 시민 강좌를 유료로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합니다. 주말에 시민들을 회원으로 모으고 독서할 책을 깊이 연구한 강사의 지도 아래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중요한 단락을 한 꼭지씩 돌아가며 읽게 하고, 독서 후 느낌을 발표하게 합니다. 그리고 책 한권 독서가 끝나면 독서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삽화로 그리게 한 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물론 PaTI의 배우미들은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지만 졸업 때까지 적어도 20권의 우리 고전을 읽고 문제적 장면 삽화 그리기 20장을 완성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이 모이면 강사의 고전 소개, 고전 원전, 문제적 장면 삽화가 어우러진 가 발간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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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TI. 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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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8 Mar 2016 12:20:28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Uncategorized]]></category>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인문학당]]></category>
		<category><![CDATA[최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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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60;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62; 근대화, 문명, 디자인 -강화도조약 140년에 돌아보는 우리의 물질문화 &#160; 개요 근대화 140년을 맞으면서 한국 근대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가운데, 특히 광고와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성의 성격을 비판적으로 해부해본다. &#160; 강사: 최 범 디자인 평론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대학원 미학과 졸업. &#60;그 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62; 저자. &#160; 구성 1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3/인문학당2016_홍보all_3.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340" alt=""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3/인문학당2016_홍보all_3.jpg" width="500" height="1000" /></a></p>
<p>&nbsp;</p>
<p dir="ltr">&lt;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gt;</p>
<p dir="ltr"><strong>근대화, 문명, 디자인<br />
</strong><strong>-강화도조약 140년에 돌아보는 우리의 물질문화</strong></p>
<p>&nbsp;</p>
<p dir="ltr">개요<br />
근대화 140년을 맞으면서 한국 근대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가운데,<br />
특히 광고와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성의 성격을 비판적으로 해부해본다.</p>
<p>&nbsp;</p>
<p dir="ltr">강사: 최 범<br />
디자인 평론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br />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대학원 미학과 졸업. &lt;그 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gt; 저자.</p>
<p>&nbsp;</p>
<p dir="ltr">구성<br />
1회. 한국 근대를 보는 시각: 세 가지 이론<br />
2회. 욕망 없이 근대 없다: 광고로 본 한국의 근대성<br />
3회. 근대의 판타즈마고리아: 환영과 모방<br />
4회. 새로운 전통?: 선별과 발명, 그리고 혼종</p>
<p>&nbsp;</p>
<p dir="ltr">일정<br />
1회. 2016년 3월 23일(수) 저녁 6-8시<br />
2회. 2016년 3월 30일(수) 저녁 6-8시<br />
3회. 2016년 4월 6일(수) 저녁 6-8시<br />
4회. 2016년 4월 15일(금) 저녁 6-8시</p>
<p>&nbsp;</p>
<p dir="ltr">장소<br />
㈜아르디움 사옥 1층(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7-20)<br />
지도<span style="color: #0000ff;"> <a href="http://dmaps.kr/2ztps"><span style="color: #0000ff;">http://dmaps.kr/2ztps</span></a></span></p>
<p dir="ltr">* 1단지에 있는 아르디움 사옥과 혼동 없기를 바랍니다.</p>
<p dir="ltr">
<p dir="ltr">버스로 올 경우<br />
2200번 버스: 합정역 1번 출구 앞에서 탐 &gt; 파주출판단지 내 정류장인 &#8216;심학교사거리&#8217; 또는 &#8216;롯데아울렛&#8217;에서 내림. 걸어서 5분 거리.<br />
- 버스 배차간격 10~15분, 소요시간 30분.<br />
- 저녁 시간엔 배차간격이 길어질 수 있으니 유의바랍니다.</p>
<p>&nbsp;</p>
<p dir="ltr"><span style="color: #ff0000;">강좌 신청 </span><br />
* 온라인 신청 페이지: <span style="color: #ff0000;"><a href="http://bit.ly/1W5FCJb" target="_blank"><span style="color: #ff0000;">http://bit.ly/1W5FCJb</span></a></span><br />
*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무료 강좌입니다.<br />
* 오시는 분들은 위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주세요.</p>
<p>/</p>
<p>문의<br />
<a href="mailto:info@pati.kr">info@pati.kr</a></p>
<p>//<br />
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br />
주최 : 출판도시문화재단<br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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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016.2.28. 맞이잔치에 모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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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8 Feb 2016 02:57:55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입학 공지]]></category>
		<category><![CDATA[맞이잔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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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6 맞이잔치 -2016.2.28.해날(일요일) 낮2-4시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다목적홀 . 새 배우미, 가족, 친구들 모두 함께 오세요.. 파티 스승과 배우미도 모두 함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2/초대장2016_weball.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305" alt=""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6/02/초대장2016_weball.jpg" width="800" height="1143" /></a></p>
<p>/<br />
<strong>2016 맞이잔치</strong></p>
<p>-2016.2.28.해날(일요일) 낮2-4시</p>
<p>-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다목적홀</p>
<p>.</p>
<p>새 배우미, 가족, 친구들 모두 함께 오세요..</p>
<p>파티 스승과 배우미도 모두 함께..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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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창의력 꽉 찬 &#8216;판잣집&#8217;…파티 새 집 기사&#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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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Jan 2016 03:30:57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파티 관련 기사 모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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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디자이너 안상수의 학교 '파티' 건물 설계한 건축가 김인철] 노출 콘크리트로 건물 틀만 준공… 가구·난방시설 등 내부는 학생 몫 &#8220;기존 교육의 틀 없앤 학교의 상징… 배움으로 이 건물 고쳐나가야죠&#8221; 파주출판단지 회동길 330. 새 건물이 준공(竣工)됐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그런데 다 지어졌다는 건물이 꼭 폐허 같다. 문은 없고, 창이 있어야 할 곳엔 구멍만 숭숭 뚫렸다. 휑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디자이너 안상수의 학교 '파티' 건물 설계한 건축가 김인철]<br />
노출 콘크리트로 건물 틀만 준공… 가구·난방시설 등 내부는 학생 몫<br />
&#8220;기존 교육의 틀 없앤 학교의 상징… 배움으로 이 건물 고쳐나가야죠&#8221;</p>
<p>파주출판단지 회동길 330. 새 건물이 준공(竣工)됐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그런데 다 지어졌다는 건물이 꼭 폐허 같다. 문은 없고, 창이 있어야 할 곳엔 구멍만 숭숭 뚫렸다. 휑한 내부에 있는 거라곤 수도꼭지, 조명, 전원, 화장실뿐.</p>
<p>&#8220;준공이라면 공사가 끝난 거라 생각하죠? 우린 이제부터 망치질하고 고쳐갑니다. 앞으로 10년 동안.&#8221; 트레이드 마크인 점프 슈트(아래위가 붙은 작업복) 차림으로 그래픽디자이너 안상수(64)가 말했다. 한글 글꼴 &#8216;안상수체&#8217;를 만든 바로 그 안상수다. 이 요상한 건물은 그가 4년 전 대학·대학원 과정으로 만든 독립디자인학교 &#8216;파티(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8217;의 새 둥지. &#8216;파티&#8217;는 제도권 디자인 교육의 권위적인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삶에 밀착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안그라픽스 사옥 일부를 쓰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어엿한 학교 건물을 짓게 됐다.</p>
<p>&nbsp;</p>
<p>실험이 교시(校是)인 학교답게 배움을 담는 공간인 건물 또한 실험이다. 건물 얼개만 만들어놓고 살을 붙이는 건 학생 몫이다. 건축가 김인철(아르키움 대표)이 특별한 모험에 동행했다.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의 &#8216;어반 하이브&#8217;,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 등을 설계한 건축가다.</p>
<p>새파란 젊음과의 협업은 건축 경력 40년을 훌쩍 넘긴 베테랑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다. &#8220;예전엔 짓는 것만 신경 썼는데 요즘엔 건물도 &#8216;잠재적 폐기물&#8217;이란 생각을 하게 돼요. 허무는 순간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되니까요. 오래가는 건물을 짓는 게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가의 책무라 봅니다.&#8221; 인식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었다. 딸 아홉과 살던 집을 부수고 다시 설계해 달라던 건축주가 있었다. 딸이 모두 시집가자 각자 쓰던 방 9개가 쓸모없어졌다고 했다. &#8216;집도 쓰레기가 될 수 있다&#8217; 절감한 순간이었다. &#8220;이번 건물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용도가 바뀌는 &#8216;열린 건축&#8217;을 염두에 뒀습니다. 제 역할은 틀만 제공하는 것이지요.&#8221;</p>
<p>5차례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8216;자유롭고 편히 작업할 수 있는 트인 공간&#8217;을 원했다. 이런 요구 사항을 수렴해 얇은 콘크리트 판(가로 6m, 세로 6m, 높이 34㎝)을 건물 중심을 축으로 나선형으로 쌓아올린 구조로 5층짜리 건물(연면적 1719㎡·520평)을 설계했다. 한 층이 8개의 판으로 구성됐다. 내부엔 계단도 없고 문도 없어 층 구분이 모호하다. &#8220;기존 교육의 구태의연한 틀을 없앤 학교답게 공간의 경계를 문질러 없앤다&#8221;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디자인이다.<br />
발코니가 둘레길처럼 건물을 둘러싸면서 나선형으로 이어지고, 커다란 네모 구멍 130여개가 뚫린 노출 콘크리트 외피가 발코니를 감싼다. 내벽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헐 수 있도록 가건물에 쓰이는 샌드위치 패널로 했다. 내부 가구 제작, 발코니 장식 등 모든 게 학생들의 몫이다. 건물의 진화 과정에 장영철, 문훈, 김재관, 김정임, 김성진 등 젊은 건축가들이 함께할 계획이다.건물이 지향하는 중요 가치 중 하나가 &#8216;푸렁집&#8217;이다. 푸른색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8216;푸렁&#8217;과 &#8216;집&#8217;을 합친 낱말. &#8216;친환경 건물&#8217;의 &#8216;파티식&#8217; 표현이다. 건물엔 냉난방 장치가 전혀 없다. 요즘 학생들은 곧 이사 갈 건물에 직접 만들어 넣을 &#8216;친환경 난로&#8217; 아이디어를 한창 내고 있다. 새 학교 건물의 정식 이름은 &#8216;이상한 집&#8217;이다. 안상수는 &#8220;이상(異常)하고, 이상(理想)이 높고, &#8216;파티&#8217;가 존경하는 예술가인 시인 이상을 기억하는 집이란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8221;고 설명했다. &#8220;내년 이맘땐 학생들이 만든 장식이 건물 외벽에 덕지덕지 붙고, 난로 굴뚝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을지 몰라요. 반질반질한 건물만 있는 파주출판단지에 창의력으로 누빈 달동네 판잣집이 되는 게 우리 목표입니다.&#8221;<br />
[출처] 조선닷컴</p>
<p>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1/2016011103669.html?outlink=facebook</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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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티 소식] 2016 교과과정 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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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2 Dec 2015 21:34:31 +0000</pubDate>
		<dc:creator>ssah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커리큘럼회의]]></category>
		<category><![CDATA[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category>
		<category><![CDATA[파티소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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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다음해 파티 교과과정 회의가 있었습니다. 배곳에서 교과과정은 배곳의 고갱이입니다. 모든 교과과정을 연계하여 구조적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어서 울산과기대와 진행하는 &#8216;사이언스 월든&#8217; 사업의 하나로 통합교과과정에 대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석한 스승: 켈리 미노 재옥 날개 뿌리 오리, 배우미: 부기. 2015.12.22 홍대앞 약다방 봄동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다음해 파티 교과과정 회의가 있었습니다. 배곳에서 교과과정은 배곳의 고갱이입니다. 모든 교과과정을 연계하여 구조적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어서 울산과기대와 진행하는 &#8216;사이언스 월든&#8217; 사업의 하나로 통합교과과정에 대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석한 스승: 켈리 미노 재옥 날개 뿌리 오리, 배우미: 부기. 2015.12.22 홍대앞 약다방 봄동<br />
.<br />
<img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12/2015-12-22-커리큘럼회의1_resize.jpg" alt="2015-12-22 커리큘럼회의1_resize" width="704" height="529"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611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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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배곳 2016 입학설명회 마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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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15 14:41:41 +0000</pubDate>
		<dc:creator>ssah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입학설명회]]></category>
		<category><![CDATA[파티입학설명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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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파티 한배곳 입학설명회를 잘 마쳤습니다. 홍대앞 가톨릭청년회관. 2015.11.15. 더배곳 설명회는 11.21 흙날 14:00 파주출판도시 파티 배곳에서 열립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파티 한배곳 입학설명회를 잘 마쳤습니다. 홍대앞 가톨릭청년회관. 2015.11.15. 더배곳 설명회는 11.21 흙날 14:00 파주출판도시 파티 배곳에서 열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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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전시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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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5 Sep 2015 10:06:02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파티 관련 기사 모음]]></category>
		<category><![CDATA[명필름]]></category>
		<category><![CDATA[명필름withPaTI]]></category>
		<category><![CDATA[명필름아트센터]]></category>
		<category><![CDATA[파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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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60;명대사 with PaTI&#62;는 명필름 및 명필름아트센터와 PaTI(Paju Typography Institute)의 첫 협업 전시 프로젝트입니다. 25명의 PaTI 배우미와 스승이 명필름 영화 가운데 한 편을 골라, 자신이 생각하는 명대사를 고르고 이를 타이포그라피 작업으로 선보였습니다.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지니 파주에 오면 꼭 들려보세요. 기획/큐레이터: 이세미 이끔 스승: 박하얀, 이재옥 시각디자인: 권진주 공간디자인: 정해지(한배곳 3)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lt;명대사 with PaTI&gt;는 명필름 및 명필름아트센터와 PaTI(Paju Typography Institute)의 첫 협업 전시 프로젝트입니다.<br />
25명의 PaTI 배우미와 스승이 명필름 영화 가운데 한 편을 골라, 자신이 생각하는 명대사를 고르고 이를 타이포그라피 작업으로 선보였습니다.</p>
<p>명필름아트센터에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br />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지니 파주에 오면 꼭 들려보세요.</p>
<p>기획/큐레이터: 이세미<br />
이끔 스승: 박하얀, 이재옥<br />
시각디자인: 권진주<br />
공간디자인: 정해지(한배곳 3)<br />
공간디자인 도움: 이우재(한배곳 3)<br />
참여 스승+배우미: 최문경 이재옥 박하얀 권진주 강소이 강심지 곽지현 권으뜸 김소연 김윤지 동준모 박성희 서성희 송제엽 신영은 윤성서 이예성<br />
이우재 이윤재 이윤진 이은정 정해지 조신철 한수영 홍찬혁</p>
<p>&lt;명대사 with PaTI&gt;<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text0/=1$text27/=010" />장소.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 로비 &amp; 카페 모음<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text0/=1$text29/=010" />기간. 2015.08.22~2015.11.22<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text0/=1$text31/=010" />명필름 아트랩 웹사이트. <a dir="ltr" href="http://mf-art.kr/a/a-now" target="_blank" rel="nofollow"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range0/=10">http://mf-art.kr/a/a-now</a><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text1/=1$text1/=010" />전시 소개글. <a dir="ltr" href="http://www.pati.kr/archives/5731" target="_blank" rel="nofollow"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range1/=10">http://www.pati.kr/archives/5731</a><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end/=1$text1/=010" /><br data-reactid=".9g.1:5.0.1:$comment720062751433316_720064578099800/=10.0.$right.0.$left.0.0.1.$comment-body.0.$end/=1$text3/=010" />사진. 박수환</p>
<p><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1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3" alt="01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1_pati-704x255.jpg" width="704" height="255"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2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4" alt="02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2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3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5" alt="03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3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4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6" alt="04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4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5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7" alt="05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5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6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8" alt="06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6_pati-704x396.jpg" width="704" height="396"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7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19" alt="07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7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 <a href="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8_pati.jpg" rel='prettyPhoto'><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820" alt="08_pati"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08_pati-704x470.jpg" width="704" height="47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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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티생각.47] 가을.학기를.비롯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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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3 Sep 2015 03:18:54 +0000</pubDate>
		<dc:creator>ssahn</dc:creator>
				<category><![CDATA[소식]]></category>
		<category><![CDATA[파티.생각]]></category>
		<category><![CDATA[파티생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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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파티생각.47] 2015.9.3. . 가을.학기를.비롯하며.. . 괴질과.가뭄에.조마조마하며..더운.여름.나고.. 이제.가을학기.시작입니다.. 파티.비롯한지.여섯.학기를.맞이합니다.. . 어렵게-천천히-힘껏-즐거이.왔습니다.. 여러.시행착오를.통해.배곳에.경험과.내실이.쌓여갑니다.. 나라.안팎의.관심도.높아가고.. 배우미들.믿음도.커가고.있음을.느낍니다.. . 언제나.스승들과.함께.다시.다짐하는.것은.. ‘처음.마음’입니다.. . 늘.첫마음.잃지.않고.알뜰히.가겠습니다.. . ㄴㄱ.모심]]></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http://www.pati.kr/wp-content/uploads/2015/09/2015-09-03-11-02-방명록_resize-704x469.jpg" alt="2015-09-03 11-02-방명록_resize" width="704" height="469"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5755" /><br />
.<br />
[#파티생각.47] 2015.9.3.<br />
.<br />
가을.학기를.비롯하며..<br />
.<br />
괴질과.가뭄에.조마조마하며..더운.여름.나고..<br />
이제.가을학기.시작입니다..<br />
파티.비롯한지.여섯.학기를.맞이합니다..<br />
.<br />
어렵게-천천히-힘껏-즐거이.왔습니다..<br />
여러.시행착오를.통해.배곳에.경험과.내실이.쌓여갑니다..<br />
나라.안팎의.관심도.높아가고..<br />
배우미들.믿음도.커가고.있음을.느낍니다..<br />
.<br />
언제나.스승들과.함께.다시.다짐하는.것은..<br />
‘처음.마음’입니다..<br />
.<br />
늘.첫마음.잃지.않고.알뜰히.가겠습니다..<br />
.<br />
ㄴㄱ.모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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